저의 오방이(K5) MDPS 수리했어요 ㅜㅜ

안녕하세요.

 

 

행복한 가족 블로그 수기 입니다

 

 여름이 다시오나...

낮에는 왜이리 더울까요?  ㅡ.ㅡ

 

저의 오방이(K5) 승용차가

무상 보증기간(3년)이 끝나고

 

3년 6개월되던차

조향장치 핸들 불편함이 생겼어요.

바로 K5 차량 MDPS 결함 인데요

K5만 해당되는건 아닙니다.

 

현대 기아차가 원가절감을 위해

소형차에만 들어가던 MDPS를

중형차에도 적용하면서

중형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결함인줄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게 문제죠... 쩝.

 

때문에 무상보증기간 3년내에

문제가 발생한분들은

MDPS를 교환해주지만,

 

이상하게도 대부분 저처럼 3년 넘어 4년차쯤

문제가 발생한다는거죠.. ㅜㅜ 

 

그래서 K5 동호회에 가면

MDPS 문제있다고 너도나도 씨끌씨끌 합니다

 

뭐... 현기차에서도 할말은 있죠

3년 보증했으니 말입니다

 

 

 

MDPS는 기존 유압식 조향장치NPS가 아닌

전동식인 전기모터와 ECU로 컨트롤

하는방식입니다

 

20~30년 운전을 하신분이면

"파워핸들" "무파워핸들"이란것을

것을 아실겁니다

 

우리나라 약 20년전 

자동차 개발이 얼마 안됬을때는

유압식 조향장치도 안된 차들이 많았습니다

 

즉 유압식이 설치 안된 차들을

무파워핸들이라 했죠

 

무파워핸들은

말그대로  아무것도 장착이안되서

자동차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라면

핸들을 두손으로 낑낑거리면서 돌려야 되죠.

저도 무파워 핸들 자동차를 몰았던 세대죠.. ㅡㅡ

 

반대로 파워핸들은

새롭게 파워핸들이 적용되면서

자동차 판매 시 파워핸들 장착!!을 내세우며

유압식 조향장치 NPS를 장착하였던것 같습니다

 

이 파워핸들 달렸다하면

자동차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핸들을 한손으로 휙휙휙~ 돌릴수 있는거죠

제 기억으론 그당시엔 파워핸들도

옵션이 였던것 같네요.

 

지금이야 뭐 기본 장착이지만... ^^ 

 

근데 자동차 제조 기술도 많이 발달하면서

NPS가 유압식이 MDPS 전동식으로 바뀐거죠.

 

그런데 이 MDPS가 문제가 많다는거죠.

결함으로 보여지는데

보증기간이 끝나고 나오는 증상이라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내돈주고 교체를 해야한다는거죠.

 

근데 이 MDPS가 수리가 안되고

통채로 바꿔야 한다는겁니다

교채비는 60~80만원....

 

결함의 원인은 MDPS 커플러가 문제 입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의 커플러 입니다

MDPS를 통째로 60~80만원에 교채가 아닌

튜닝전문점에서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 문제의 커플러만 교환

수리 해준다는거죠

(이것은 새 부품입니다)

 

 

 

 

 

 

화살표시한 부분의 전기모터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모터를 분리하면 중간에 커플러가

나옵니다

 

 

커플러는 모터의 톱니같은 부분이

서로 물리는 틈새에 들어가는

고무같은것인데요

 

 

 

틈새에서 다 깨찌고 찌그러지고

전기모터의 유동이 생겼으니

핸들이 까딱까딱 거리겠지요

 

 

 

 

 

 

이 조그만하고 단단한 고무 커플러

하나때문에 핸들을 꺼떡 꺼떡 거리게하고

자동차가 덜덜덜 거리게 하다니..

 

현대차 노조 또 파업했다고 하더군요..

 

파업 좀 하지말고

제발 이런 사소한 부품으로 MDPS를 통째로

바꾸지 않겠끔 개선좀하고

차나 좀 똑바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