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일상

얼레벌레 담근 포도 과실주~ ㅋㅋ

수기야 2015. 7.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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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기 입니다..

 

다음 블로그에 케릭터 이모티콘이 없어졌네요? ㅜㅜ

 

어제 저녁

와이프님께서~ 포도가 세일한다해서 사왔는데

아무도 안먹어요 ^^

 

저는 거봉포도를 좋아하고

아들은 과일하고 담쌓았구요 ㅋ

 

그냥 포도를 사와서 아무도 안먹어서...

 

와이프님 하시는말씀

 

어쩔까?.......

 

 

 

 

 

 

나 수기 :

 

술이나 담글까?

......

 

....

 

 

 

와이프님 : 

 

 .........

 

........

 

에잇... 그래라!!!

 

 

 

맘 변하기전에 들고 후다닥!!!

 

주방으로 들고 뛰었습니다 ㅋㅋ

 

 

 

 

포도알을 따서 잘씻고~

 

 

 

담금주 한병 사다가~

 

 

 

  

한알 한알 정성을 다해~ 넣고 ㅋㅋ

 

 

 

과실주를 가득!!!

 

 

 

 

짜잔~~!!

 

와이프가 레몬청 담근다고 설탕을 다 써서

설탕은 못넣었네요 ㅋㅋ

 

 

 

 

이렇게 얼레벌레 만든 과실주가 4가지 ㅋㅋㅋ

 

 

와이프가 메실액기스 왕창 만들때 한바가지 빼돌려 담근 메실주.

 

오디청 담글려고 사왔다는데 이상할꺼 같다고 해서 오디주로 변신.

 

맛있게 보여서 사왔는데, 한입먹고 시다고해서 나랑 친해진 살구주.

 

세일해서 사왔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신제품이 된 포도주.  

 

 

 

 

아~ 이거 참 든든한데요~ ㅋㅋ

 

 

과실주는 물이 많은 과일이냐 적은과일이냐에 따라

술의 도수를 맞춰서 사용합니다

과실주 도수는 25% 30% 35%가 있습니다

 

35%면 많이 독하죠~

 

수분이 많은 포도나 오디, 복분자등 그런 과일들은

30% 또는 35%로 담그시면 되고요

 

수분이 많지 않은 메실이나 살구같은 애들은

25%로 담그시면 됩니다

 

과실주에는 설탕을 넣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과일 7 : 3 설탕을 넣습니다.

 

술에 설탕을 넣으면 머리가

아프시다고 안넣으시는분들이 있는데,

넣어야 과실주가 과실주 답게 맛있고

3개월후에는 과실은 건져 내시면 됩니다.

 

한가지 Tip

 

과실을 빼고 술만 담아 놓으신 다음  

꿀을 한 두스푼정도 술에 섞어 놓으시면

한두잔씩 따라다 마실때마다 술맛을 부드럽게 마실수 있습니다

이건 나만의 비법임...

아닌가? ㅋㅋ

 

머리가 아프신건

설탕을 넣어서 머리가 아프신게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드시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겁니다 ^^

 

매년 얼레벌레 과실주를 담가 먹는 술꾼의 경험담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블친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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