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일상

오디술 오디주 담그기 오디담금술 담그는법 7년 담금주 노하우

수기야 2024. 6. 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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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오디란 / 오디의 종류
▶ 과실(오디)주 담금 주 맛있게 담그는법
▶ 과실과 설탕 3일간 발효 삼투합 과당 추출
▶ 담금술은 설탕과 같이 넣으면 절대안됨 / 발효 3일 후
▶ 설탕의 종류와 설탕넣는 이유
▶ 과실주를 마시면 머리아픈 이유
▶ 오디의 효능과 과실주 주의사항

 

7년이상 오디주 담그기로 오디 담금술을 만들어 먹는 수기 입니다.


오디는 5월말에서 6월달 쯤 되면 오디가 잘 익어서 떨어질때 입니다
그래서 제가 수년간 오디주, 오디술, 오디 담금술을 맛있게 담가본 경험으로 오디담금술을 만드는 방법 노하우 공개?! 해드립니다.

맛있는 오디와 깔끔한 담금의 황금비율? 요딴거? ㅋㅋ
오디란 무엇일까요?

오디는 뽕을 오디라 하고요 뽕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랍니다.

오디는 예전에 담갔던 오디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예전에 담갔던 청일뽕은 크기가 작고 그냥 먹어도 진짜로 달달한 토종 청일뽕 오디였는데 오른쪽 사진의 일반뽕 오디는 크기 차이는 별로 없지만 달지는 않았습니다.

오디는 청일뽕이 맛있고 청일뽕 맛있는 오디즙이 손에 오디즙 색이 잘 묻지 않고 잘지워지는데 일반뽕 오디는 마치 색소를 섞은것 마냥 손에 색이 많이 묻고 물들기도하고 잘 안지워집니다.

모든 과실주는 과일의 품질도 중요한데요.
사과도 당도가 떨어지면 시기만 하고 배도 당도가 떨어지면 무를 먹는듯 하지요. 

오디도 마찬가지 입니다.
맛있고 작은 청일뽕도 있지만 질보다 양의 계량종 오디도 많아요.
슈퍼오디처럼 큰 상베리품종으로 당이 거의 없는 오디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청일뽕이 맛있고 같은 값이라면 좋은걸로 담가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오디는 어떤게 있을까요?
오디는 오복야뽕, 울트라뽕, 청일뽕, 대자뽕, 대붕뽕, 수홍뽕, 수성뽕, 상베리 등등 10여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오디는 보통 키로 단위로 구매할 수 있지만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가격이 저렴합니다
보통 매년 5키로씩 오디주 담갔고 작년부터 10키로씩 담갔습니다.
오디는 적은양을 구매해도 되지만 많이 사면 할인이 됩니다
예를 들면 5키로 1박스가 4만원이면  2박스 7만원에 살 수 있답니다.

오디 5kg을 담그려면 15리터에 담금병이 필요합니다.
담금병은 유리병이든 바닥에 몇리터 인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담금병은 유리병이든 프라스틱병이든 중탕에 살균을 하는분들도 계신데요.
집에서 사용하는 유리그릇이나 프라스틱그릇을 매번 살균해서 쓰시나요?
살균 필요 없습니다
깨끗히 닦아서 사용합니다
 

오디 5키로를 15리터 담그병에 넣습니다.
저는 오디를 세척을 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에 세척할꺼면 하나마나 입니다
그렇다고 문지른다든가 담가놓으면 전부 물러 떠지고 오디즙이 물에 다 씻겨 나갑니다
물론 지금은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어렷을적 뽕나무에 올라가 오디를 그냥 따먹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는 세척없이 그냥 담금니다

구매한 10키로를 5키로 각각 나누에 15리터 담금용기에 두군데 넣었고 설탕을 부었어요.
설탕을 각각 750g씩 넣었습니다.
15리터짜리 담금통인데요. 15리터가 되야 5키로의 과실을 담금 할 수 있답니다.
10키로 구매했으니 담금통도 2개가 있어야지요.


흑색 흑설탕이나 갈색 황설탕을 쓰면 안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백색 백설탕은 윈심분린가 뭔가 해서 탄생한 설탕이 바로 순도 99.9%의 정제당으로 아무것도 안들어간것이고요.
갈색 황설탕은 백색 설탕을 가열하면 갈색으로 변해서 갈색 황설탕이 된것이고 여기 갈색 황설탕을 또 가열해주면서 캐러멜 시럽등을 넣어 만든 것이 흑색 흑설탕 입니다.

갈색설탕은 흑설탕은 요리할때 많이 사용하고요.
백설탕은
아무것도 처리안된 순도 99.9% 정재당이니 과실 본연의맛 과당을 추출하겠지요.
흑설탕이나 갈색설탕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공방법이 추가된거지 똑같은 설탕입니다.



오디의 정식 담그는 비율은 오디 1kg 당 설탕 150g 담금주 1.8리터를 넣고 담그는데요.

그렇다면 5kg을 담그려면
5kgX설탕150g=설탕은 750g(0.75kg)
5kgX담금주1.8리터 = 담금주 9리터 (1.8리터 5병)
 
 

여기서 잠깐!!
비율만 확인하시고 글 닫지 마세요




****  중  요 ****

오디와 설탕을 넣은날
술을 바로 넣으면 안됩니다!!

설탕=유당이 과일=과당으로 변한 후!!
술은 3일 후 넣습니다

 
과실주에 설탕을 넣어서 담그면 먹을때 머리가 아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설탕을 넣어서가 머리가 아픈게 아니라 담금술은 알콜도수가 높은건데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픈거고요.
담그는날 설탕을 넣고 바로 술을 넣으면 설탕이 술에 먼저 녹아서 "설탕술" 되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겁니다.

술에 설탕을 타먹으니 당연히 머리가 아프죠.

술은 반드시 3일 후 과당으로 만든 후에 넣습니다.
오디뿐만 아닌 모든 과실주들은 과당이 부족하기 때문에 설탕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설탕과 술을 같은날 넣으면 나중에 꺼내 마시더라도 과실의 과즙 닷맛이 아닌 설탕 단맛이 납니다.

참고로 인삼주, 더덕과 같은 과즙이 없는것으로 설탕을 넣지 않습니다!

담그는 비율은 무게를 정확히 재서 넣지 않아도 됩니다.
단, 달게 먹겠다고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달아서 술같지 않고요.
재작년에는 750g을 맞춰서 넣기 귀찮아서 설탕 1kg(1000g) 한봉지 그냥 넣었더니 오디주가 너무 달았습니다.
그냥 달달한 맛으로 먹겠다 하면 300g ~ 400g으로 넣는 비율에 절반만 넣어도 충분히 달달한 오디주를 즐길 수 있어요.
두통을 담근다면 1kg 한봉지 500g 반반 나눠 넣으면 딱입니다.
담금술은 3일 후에 넣기 때문에 뚜껑을 꽉 닫고 설탕으로 삼투압 효과로 오디즙이 잘 나오도록 3일간 보관을 합니다.

바닥에 수건을 깔은 이유는 급냉으로 배송되어 왔기 때문에 실내와의 기온차로 물이 생겨요.
안녹은 설탕을 섞을 필요 없이 위에 도포 된 그대로 반나절 정도 지나면 다 녹아 있습니다.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지나고 설탕이 어느정도 녹았으면 마구 흔들어 섞어줍니다.
그래야 곰팡이가 안생겨요.
하루에 2번 섞어 주면 이틀간 섞어주면 설탕이 유당에서 과당으로 바뀌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통속에 가스가 차게되어 셋째날 열어보면 곰팡이가 안생깁니다.







 

3일 후

 

이렇게 3일간 상온에 보관 후 열면 곰팡이 없이 깔끔하게 발효 과당으로 오디 과즙향이 폴폴 납니다.
이틀째 아침 녹은 설탕 유당이 과당이 되면서 복분자의 당으로 진하게 되어 과당으로 만들어져서 가라앉고 막걸리처럼 발효되듯 거품도 생깁니다.
설탕은 유당으로 삼투압 발효가 되어 과일의 과당으로 변한다고 해요
상한거 아닙니다.

요건 2년전 담갔던 오디로 섞어주지 않은채 3일 후 열었더니 설탕도 일부 녹지 않고 표면에 있는 오디들은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깜박해서 못섞어서 곰팡이가 생겼다면 겉만 살짝 겉어내면 되고 조금 생겼으면 그냥 술을 부우면 됩니다.

어떤분들은 상한줄 알고 버리는데 버리지 마세요
오디는 곰팡이가 잘생기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을 해도 하루가 지나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때문에 오디는 받는 즉시 담그는게 좋아요.

3일째 되는날은 술을 넣어주는데요.
5키로니까 담금주 1.8리터 5병을 준비합니다
할인 매장에서 1.8리터 팻트병으로 사면 좋구요.

두배 크기의 3.6리터짜리 5리터짜리 큰것도 파는데요.
크다고 저렴한게 아니고 큰 용량은 술병 용기 자체가 담금병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1.8리터보다 비싸요
술의 도수는 오디생과 처럼 과실의 물이 많으면 술이 희석되어 도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35도가 적당하구요.
복숭아나 메실처럼  물이 적은 딱딱한 과일은 25, 30도가 적합해요.

그렇다면 1.8리터 여러개 사려면 들고오기 불편한데요
대형마트에 가면 진열대에 낱개로 된거 들고오지 말고 마트직원에게 6병들이 박스로 된걸 달라고 하고 박스에서 1병 진열대에 빼놓고 5병씩 박스로 들고오면 편해요.

1키로당 1.8리터 1병으로 5키로의 오디니까 5병 들어가면 가득 차고 뚜껑을 꽉 조여 닫은 후 이렇게 상온에 100일 3개월간 보관합니다

빈병은 버리면 안됩니다.
빈병은 다음에 술을 걸러내면 써야하기에 보관합니다

 

 

 

3개월 (약 100일) 후

3개월 100일 후 채망에 과실을 걸러서 건져서 버리고 술만 따로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술을 넣고 빈술병을 버리면 3개월 후 이렇게 엉뚱한 용기에 담아 보관하게 됩니다

술만 보관하실때는 상온에 보관하며 먹을꺼만 한병씩 냉장고에 두었다가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오디주 복용방법은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십니다.

라고 하는데 저는 더 마십니다. ㅋㅋ

 

 

오디의 효능 

소변불통, 숙취, 심장병, 신경통, 폐결핵, 폐기보호, 해열, 빈혈, 더위 먹었을 때 좋고, 백발이 검어지며 늙지 않는다는 자양 강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사항

과일은 많이 먹으면 살이 찝니다

술에도 당이 있지만 오디주는 물론 사과주, 복숭아주, 포도담금주, 복분자주 등등 모든 과일의 과실주는 과일의 많은 과당을 뽑아낸 과실 담금주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오디주 담그기 경력 7년 담가 먹은 오디주 맛있게 만드는 방법 노하우 공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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